<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삼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기업인 애플 제품들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돼 관세 부과 대상인 반면 삼성은 그렇지 않다며,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겠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휴가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휴가 기간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쿡 회장이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애플 CEO) 팀 쿡이 관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말한 것들 가운데 하나는 삼성이 최대 경쟁자이고, 삼성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면 제품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이 경우 한국에 기반을 둬서 추가 관세가 없는 삼성 제품들과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쿡 회장이 호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삼성은 다른 지역, 주로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 쿡이 강력하게 주장을 했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다음 달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휴대전화를 비롯한 특정 품목에 대해 오는 12월 15일까지 부과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12월 15일이 지나면 애플 제품들이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애플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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