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을 향해 쾌속 질주하던 류현진 선수가 어제(1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조금 주춤했는데, 다음 뉴욕 양키스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류현진은 어제 애틀랜타와 원정경기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넉 점을 내주고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면서 평균 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높아졌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다음에 만났을 때는 똑같은 실수를 안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좀 더 준비를 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토요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등판하게 됩니다.
아메리칸리그팀과 치르는 인터리그 경기인데 저지, 산체스, 토레스 등 홈런타자들이 즐비한 양키스는 빅리그 전체 최다 득점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양키스 강타선을 잘 제압한다면 사이영상 레이스에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로 워낙 강했던 만큼 이번에도 안방에서의 멋진 호투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