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키점프의 최서우 (37세. 경기도 스키협회) 선수가 2019 평창 스키점프 국제스키연맹(FIS)컵 남자 노멀힐 경기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최서우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27.1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110.1점을 받아 3위에 오른 최서우는 2차 시기에서는 117.0점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니카이도 렌(일본)의 합계 228.3점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최흥철(38세·대한스키협회)은 202.6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최서우와 최흥철은 올림픽에만 6번 출전해, 동·하계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 외에 이규혁(빙상), 김현기(스키)가 올림픽에 6번 나간 경력이 있습니다.
이번 평창 FIS컵 스키점프 대회는 지난해 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모리얼'이라는 부제를 달고 치러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