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결혼식장서 폭발…"63명 사망·182명 부상"

김호선 기자 netcruise@sbs.co.kr

작성 2019.08.18 13:51 수정 2019.08.18 14: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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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폭발이 발생한 아프간 예식장 내부 (사진=로이터)17일 폭발이 발생한 아프간 예식장 내부 (사진=로이터)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63명이 목숨을 잃고 18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카불 서부 '두바이 시티' 웨딩홀에서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번 폭발로 63명 이상이 숨졌고 182명이 다쳤다"며 "사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올해 들어 카불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결혼식장은 시아파 소수민족인 하자라족 거주지역에 있으며, 이 지역에선 지난 2년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카불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결혼식장에서 열린 이슬람성직자회의에서 폭발이 발생해 40여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국토 절반 이상을 장악한 탈레반은 지난 7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정부군 등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탈레반은 이번 폭발과 관련해서는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