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너 MBN 여자골프 2R 박민지 단독 선두…통산 3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BOGNER)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투어 3년 차인 박민지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3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민지는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박민지는 김자영과 장하나, 박주영, 인주연 등 공동 2위 4명에 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데뷔 첫해인 2017년과 지난해에 1승씩 올린 박민지는 통산 3승을 노립니다.

박민지는 올 시즌에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7위를 달릴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고, 7번이나 '톱 10에 들었습니다.

첫날 7언더파를 쳐 인주연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연송은 2라운드에서는 1언더파에 그쳐 합계 8언더파 공동 7위로 밀렸습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상금 랭킹 선두 최혜진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대상 포인트 1위인 조정민은 합계 1언더파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