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오픈워터수영 '대장균 오염' 취소…올림픽 앞두고 '망신'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8.17 17:33 수정 2019.08.17 18: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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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수질 악화로 취소됐습니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패러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집행위원회'는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패러트라이애슬론 시합 중 오픈워터 수영을 경기 코스의 수질 악화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도쿄 패럴림픽의 테스트 대회를 겸해 마련된 것으로, 주최 측은 오늘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대장균 수치가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합(ITU)이 정한 기준치의 2배를 넘자 경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은 오픈워터 수영과 자전거, 마라톤으로 겨루는 스포츠이며, 패러트라이애슬론은 장애인이 출전하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입니다.

주최 측은 오픈워터 수영 경기를 중단한 대신 이번 대회를 마라톤과 자전거 경기만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은 도쿄 올림픽의 오픈워터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도쿄 패럴림픽의 패러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예정된 곳으로, 경기장 선정 당시부터 수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던 곳입니다.

지난 15~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은 예정대로 열렸지만, 지난 11일 개최된 오픈워터 수영 경기에서는 악취가 심하다는 선수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