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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상수-정영식 콤비, 불가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 진출

탁구 이상수-정영식 콤비, 불가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 진출
한국 남자 탁구의 찰떡 콤비인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불가리아오픈 결승에 오르며 오픈대회 2회 연속 우승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정페이펑-샤이정 조에 3대 1(7-11 11-6 13-11 11-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이상수-정영식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우다 유키야 조와 결승 대결을 벌입니다.

지난달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던 이-정 조는 2회 연속 오픈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랭킹 18위 이상수와 23위 정영식은 세계 정상의 복식 콤비 명성을 얻었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정 조는 첫 세트에 수비 난조와 공격 범실이 겹쳐 11대 7로 졌습니다.

하지만 찰떡 호흡이 살아난 이-정 조는 2세트를 11대 6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상수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3, 4세트를 내리 가져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탁구 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수원 청명중) 듀오는 혼합복식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혼복 출전을 예약한 조대성-신유빈 조는 8강 상대인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테 스족스 조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또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조도 중국 조에 3대 2로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전지희는 여자단식 16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힌나를 4대 2로 돌려세우면서 단식에선 한국 남녀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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