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엿새 만에 또 발사체 두 발…한미 훈련에 '무력시위'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8.16 20:13 수정 2019.08.16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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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이런 말 폭탄에 이어 무력시위도 벌였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오늘(16일) 오전 동해 쪽으로 쏘아 올린 것입니다.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서 8번째 발사인데 그 이유를 김혜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오전 8시 1분과 16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강원도 통천군 북방에서 동해상으로 230여 km를 비행했고, 고도는 약 30km,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이었습니다.

한·미 연합지휘소연습과 국방중기계획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이는데 올해 시험발사 장소 가운데 남측과 가장 가까운 곳이자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해상 완충 구역 인근에서 발사됐다는 점에서 수위를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의 거의 완충선상에서 이번 발사가 이뤄진 것은 '9.19 남북 군사 합의를 북한이 파기할 수 있다' 그런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군은 북한이 엿새 전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 신형 단거리 전술 미사일을 낮은 고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올 들어 8번째입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전술 유도무기와 신형 방사포에 이어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까지 단거리 무기들을 최근 집중적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한의 행위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조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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