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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콤비, 불가리아오픈 혼복 8강행

'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콤비, 불가리아오픈 혼복 8강행
▲ 탁구천재 조대성(오른쪽) 선수와 신유빈 선수

'탁구 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콤비로 확정된 후 처음 출전한 불가리아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헝가리의 선드러 페르겔·어덤 수디 조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강에 오른 조대성·신유빈 조는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테 스족스 조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작년 종합선수권대회 때 처음 호흡을 맞춰 준우승했던 조·신 조는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왼손 셰이크핸드 조대성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로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조·신 조는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뒤 최종 5세트를 11대 6으로 따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녀 대표팀 에이스가 손발을 맞춘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도 16강 관문을 통과해 8강에서 중국의 마테·우양 조와 대결합니다.

또 올해 호주오픈 남자복식 우승 콤비인 이상수·정영식 조와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 조도 나란히 남녀 복식 8강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여자 단식에 나선 전지희와 서효원도 나란히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상수와 정영식은 본선 1회전(32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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