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그들은 합의를 이루기를 매우 원한다"며 양자 간의 '무역전쟁'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중국과 아주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는 무역전쟁 상황과 관련해 "그것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꽤 짧게 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며 "만약 중국이 보복한다면 우리는 최후 형태의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가들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