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과 함께 폭염은 한풀 꺾이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는 높겠습니다.
광복절인 오늘(15일) 아침 현재 전국 곳곳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낮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많게는 300㎜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는 최고 60㎜의 비가 오겠습니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일본을 관통한 뒤에 밤에는 독도 동남쪽 해상으로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 서울 30도 예상되고,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광주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은 31도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