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수요집회가 1,400번째로 열렸습니다. 무더위와 땡볕 속에 2만 명이 모였는데, 다른 12개 나라에서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사죄하라! 사죄하라!]
옛 일본대사관 앞이 노란 나비로 가득 찼습니다.
1992년 1월 8일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과 함께 시작한 수요집회가 1,400번째를 맞았습니다.
집회 측 추산 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 배상하라, 우리가 증인이다 와 같은 피켓을 들고 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도 2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면서 활동가인 길원옥 할머니는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끝까지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위안부 피해자 : 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게 승리하는 사람.]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 37개 도시에서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 남산 '조선신궁' 터에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피해를 최초로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와 3명의 소녀를 실물 크기로 되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평화와 여성 인권에 대한 메시지로서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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