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평택기지서 사드 발사대에 모의탄 장착 훈련하는 주한미군
북한은 아시아 지역 배치 가능성이 거론되는 미국의 중거리미사일이 한국에 들어서면 사드 배치보다 지역 정세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스스로 총알받이 노릇을 하는 어리석은 자멸행위' 제목의 논평에서 "철거해야 할 사드를 영구배치하고 새로운 공격용 무기까지 전개하려는 것은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고 극동지역에서 새로운 냉전과 군비경쟁을 일으키는 무모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남측이 중거리 미사일까지 끌어들인다면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 침략의 핵공격 전초기지로 전락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군사적 제패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려는 주변국들의 직접적인 타격 과녁으로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거리 미사일 배치로 초래될 후과는 사드에 비할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주한미군 제35방공포여단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