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도밍고 공연 잇단 취소…LA 오페라 "의혹 조사"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작성 2019.08.14 09:11 수정 2019.08.14 09: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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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에 대해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계 주요 공연단체들이 도밍고의 출연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는 도밍고에 대해 제기된 성희롱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외부 변호인을 고용해 도밍고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과 예술가들이 동등하게 편안하며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밍고는 2003년부터 이 오페라의 총감독을 맡아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도 이번 의혹이 보도되자 각각 9월과 10월로 예정된 도밍고의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측은 이달 31일로 예정된 오페라 '루이자 밀러' 공연에 예정대로 도밍고가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AP통신은 도밍고가 수십 년간 동료 가수 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도밍고는 이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부정확하다"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