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부산·경남, 낙동강 수질 개선에 머리 맞댄다…MOU 체결

정부·부산·경남, 낙동강 수질 개선에 머리 맞댄다…MOU 체결
정부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하류 지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와 관련 지자체는 낙동강 본류의 수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 협력하게 된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 시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협약에는 환경부 등 연구용역 추진 주체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연구를 시행한다는 내용과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향후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라 구성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낙동강 물 문제는 대구 취수원 이전과 낙동강 녹조 현상,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 검출 등이 대표적으로, 지자체 간 이견으로 해결되지 못한 채 오랜 갈등을 빚어왔다.

총리실이 중재에 나서면서 이 총리가 지난해 10월 18일 대구·울산·경북·구미 지자체장과 면담을 갖고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공정하고 투명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