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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Pick]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강아지 두 마리의 장난 때문에 일어난 대형 사고(?) 현장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쿠칭에 사는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공개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새끼 시베리아허스키가 보라색으로 범벅이 된 바닥을 뒹굴고 있습니다. 하얀색 털도 보라색으로 얼룩져있습니다.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마치 유혈 사태가 일어난 듯한 이 모습은 열대과일 '용과' 때문에 연출됐습니다. 과피와 과육이 모두 붉은색인 적육종 품종은 만지면 색소가 묻어나는데, 강아지들이 주방에 있던 용과를 꺼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이 사달이 난 겁니다.

이후 게시자는 "집에 있는 용과를 잘 간수하시라"며 사진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말썽을 피운 허스키 두 마리는 목욕을 한 후에도 색이 빠지지 않아 한동안 보랏빛으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바닥에 흥건한 '보라색 피'?…천방지축 강아지들의 대형 사고 현장
이에 누리꾼들은 "처음 발견하고 색깔 때문에 식겁하셨겠다", "강아지들 하는 짓이 꼭 우리 집 아들 같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페이스북 Hair Park Adrian K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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