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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권으로 39개국 무비자…'외교 위상' 뒤에서 11번째

北 여권으로 39개국 무비자…'외교 위상' 뒤에서 11번째
북한 여권으로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총 39개국인 것으로 13일 파악됐습니다.

영국 조사기관인 '헨리 앤 파트너스'가 지난 7월 기준으로 사전에 비자를 받을 필요 없이 방문 가능한 국가 수를 토대로 세계 199개국의 '여권 지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은 방글라데시, 에리트레아, 이란, 레바논 등과 함께 101등급(최고 1등급~최저 109등급)에 자리했습니다.

199개국 가운데 북한보다 아래 등급의 국가는 최하위인 아프가니스탄(109등급·25개국 방문가능), 이라크(108등급·27개국), 시리아(107등급·29개국) 등 10개국이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번 북한의 '여권 지수' 순위가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낮다며, 핵·미사일 개발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여권으로는 187개국을 무비자 방문할 수 있어 한국은 핀란드, 독일과 함께 2등급에 자리했습니다.

189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최고인 1등급에 올랐습니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해 분기마다 발표됩니다.

(사진=패스포트인덱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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