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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北 사이버 해킹, 한국이 최다 피해국"

유엔 대북제재위 "北 사이버 해킹, 한국이 최다 피해국"
북한이 사이버 해킹으로 최대 20억 달러를 탈취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북한 해킹의 최대 피해국이 건수 기준으로 한국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최근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은행이나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해킹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탈취했다는 평가를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대북제재위는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되는 17개국을 상대로 한 최소 35건의 사이버 해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20억 달러 규모의 북한 해킹과 관련해 대북제재위 보고서에서 한국을 최대 피해국으로 꼽았으며 피해 사례가 10건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가 3건, 방글라데시와 칠레가 각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반기 보고서로 안보리 이사국들의 회람을 거쳐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9월 초께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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