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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램파드' 데뷔전서 쓴맛…첼시, 맨유에 4:0 대패

<앵커>

잉글랜드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친정팀 지휘봉을 잡고 치른 데뷔전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상대가 라이벌인 맨유다 보니 충격은 더 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부터 14년 동안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푸른 심장의 사나이' 램파드가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상대는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 공교롭게도 현역 시절 '최대 라이벌팀'과 '간판스타'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첼시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 축구로 몰아붙였지만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고 튀며 땅을 쳤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얻어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후반전은 악몽이었습니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맨유의 역습에 무너지며 2분 사이 마시알과 래시포드에게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36분에는 22살의 신예 제임스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고 4 대 0으로 무너졌습니다.

맨유의 거장 퍼거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초보 감독들의 희비는 뚜렷이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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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뉴캐슬 사령탑 데뷔전도 우울했습니다.

전임 감독 베니테즈를 그리워하는 홈팬들이 보이콧에 나서며 관중석 곳곳이 빈 가운데, 지난 시즌 득점왕 오바메양에 결승골을 내줘 아스날에 1 대 0으로 졌습니다.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도 빠져 힘겨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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