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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日 군국주의 본성에 대한 분석…'책임에 대하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2일)은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책임에 대하여 / 서경식·다카하시 데쓰야 / 돌베개]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지적해온 재일 지식인 서경식 교수와 다카하시 데쓰야 교수의 대담집 <책임에 대하여>입니다.

패전 이후 일본이 내세워온 민주주의는 도금된 것일 뿐이었고, 1990년대부터 이 껍질이 벗겨지며 군국주의 본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침략 전쟁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두 나라 양심세력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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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거대한 슬픔 / 김별아 / 해냄]

소설가 김별아가 2008년 작품 <백범>을 다듬어 <백범, 거대한 슬픔>으로 다시 펴냈습니다.

1945년 8월 일본의 항복에도 석 달이 지나서야 그것도 미 군정을 따르겠다는 서약을 하고 나서야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백범.

26년간의 항쟁을 다양한 형태의 슬픔으로 엮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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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어 수업 / 한성우·설송아 / 어크로스]

이 씨와 유 씨를 북한에선 왜 리와 류라고 하는지, 또 일상용어는 어떻게 다른지, 남북의 말과 삶을 비교한 <문화어 수업>입니다.

남한의 방언 학자와 탈북자 출신의 기자가 함께 가상의 평양 생활을 통해 그들의 말씨와 생활 용어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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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말 / 레네 레제피·크리스 잉 / 윌북]

'당신과 나는 같은 것을 먹는다'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먹는 것은 비슷하다는 음식 이야기 <음식의 말>입니다.

저널리스트와 유명 셰프, 식품 연구자들이 각각의 주제에 대해 썼지만, 맛있는 음식은 자유로운 이동에 따른 결실이라는 철학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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