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불매운동'에 엔화 환전 감소…일본 내 카드 사용액도↓

[경제 365]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에서 원화를 엔화로 바꾼 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고객이 원화를 엔화로 바꾼 금액은 225억 엔으로 한 달 전보다 7.7% 줄었습니다.

7월에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6월보다 환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례적입니다.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도 7월 셋째 주 이후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금보다 저렴한 은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 시세가 상승하면서 미국 시장의 은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 증권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거래대금도 급증세입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말 은값은 6월 말 온스당 15달러에서 최근 약 17달러로 12% 올랐습니다.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 배는 4.4% 각각 늘어나고 단감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유통업체는 평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 수급을 우려하고 있지만, 과일 생산량이 늘고 작황도 좋아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게 당국의 예상입니다.

---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최근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희귀암 발병 우려에 "지나친 불안을 가질 필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학회는 "미국 FDA도 연구 결과에 따라 이미 수술한 환자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보형물 제거는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유방 크기와 모양 변화, 종괴, 피부 발진 등이 생기면 신속히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