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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 열대야…태풍 영향 최고 60㎜↑ 비

제주 곳곳 열대야…태풍 영향 최고 60㎜↑ 비
밤사이 제주 곳곳에 열대야가 또 나타났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 별 최저기온은 제주 27.2도, 서귀포 26.7도, 성산 27.1도, 고산 26.8도 등으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19일, 서귀포 17일, 고산 16일, 성산 11일에 달한다.

기상청은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에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비는 낮부터 차차 그치겠으며, 산지에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산지 등 많은 곳은 60㎜ 이상이다.

기상청은 오전 중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가 점차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도 받아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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