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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경제 기초체력' 잠재성장률 2.5%"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은 '잠재성장률 하락의 원인과 제고 방안' 보고서를 내고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2.5%로 추정했습니다.

홍 연구위원은 "저성장·저물가가 장기간 지속하는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1∼2025년에는 2% 초반, 이후에는 1%대로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잠재성장률은 '추가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한 국가의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를 최대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합니다.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투입 감소, 투자 부진과 자본축적 저하가 직접적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 연구위원은 "20여년 전과 비교해도 수출의 2대 품목은 여전히 자동차와 반도체"라며 신성장 산업이 잘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서비스업도 성장세가 위축되면서 잠재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연구위원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 인력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규제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는 문화도 정착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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