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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독립도시로 티셔츠 표시 베르사체, 중국서 사과

고가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가 홍콩과 마카오를 독립 도시로 표시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티셔츠 때문에 중국에서 비난을 받고 사과했습니다.

베르사체는 오늘(11일) 새벽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잘못된 티셔츠 디자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논란이 된 티셔츠는 이미 회수해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사체는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의 한 도시가 아닌 별도의 나라로 묘사한 티셔츠 판매로 중국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 논란과 관련해 베르사체의 브랜드 홍보대사였던 중국 배우 양미 측은 베르사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베르사체 티셔츠 사건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과 관련한 실수로 곤욕을 치른 최신 사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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