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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7이닝 무실점…MLB 다저스, 애리조나 완파

마에다 7이닝 무실점…MLB 다저스, 애리조나 완파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연장전 패배의 악몽을 하루 만에 씻고 다시 승수를 쌓았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애리조나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는 7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선을 단 3안타로 잠재우고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마에다는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3점 이상씩 내주고 5회도 못 채우다가 오랜만에 역투를 펼쳐 벤치의 신뢰를 되찾았습니다.

LA다저스는 2회 맥스 먼시가 선제 결승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3회엔 2사 1, 2루에서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중전 적시타를 쳐 2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다저스는 4회 1사 1, 2루에서 러셀 마틴의 중전 안타와 마에다의 번트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습니다.

전날 동점 투런포를 맞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마무리 켄리 젠슨은 9회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다저스는 시즌 80승에 2승을 남겼습니다.

다저스 1선발 투수 류현진은 내일 새벽 5시 10분 애리조나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 수확에 도전합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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