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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 후반 교체출전…팀은 인터밀란에 패

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 후반 교체출전…팀은 인터밀란에 패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친선경기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습니다.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은 이후 끊임없는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발렌시아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지난달 21일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45분을 소화한 뒤 주로 교체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은 이날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는 U-20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를 홈 팬 앞에 들고 나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오던 발렌시아는 안방에서 최종 리허설을 치르기 전 스페인의 21세 이하(U-21), 19세 이하(U-19)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과 U-20 월드컵에서 빛난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별도로 소개했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1대 0으로 앞선 후반 34분 로드리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마테오 폴리타노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고 승부차기로 끌려갔습니다.

이강인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왼발 슛을 꽂았지만, 팀은 6-7로 졌습니다.

발렌시아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로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정규시즌에 돌입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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