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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달라"…인력회사 사장 위협해 돈 뺏은 외국인 일당

"밀린 임금 달라"…인력회사 사장 위협해 돈 뺏은 외국인 일당
밀린 임금을 달라며 인력회사 사장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빼앗은 외국인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0일 특수강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 A(20)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시 대덕구 한 주택에서 인력회사 사장 B(53)씨를 과도로 위협한 뒤 현금 12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 등은 B씨 소개로 택배 회사에서 일을 했지만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이 사전에 통보 없이 일터에 나오지 않아 임금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주변에 있던 A씨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등 3명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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