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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지난달 폭염 기간 평소보다 400명 더 사망"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휩쓸었던 기간 네덜란드에서 평소보다 400명 가까운 사람이 더 숨졌다고 현지 통계 당국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통계청(CBS)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자국에서 2천96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보통의 한 주간 사망자보다 거의 400명가량 많은 것이라고 CBS는 설명했다.

추가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자 가운데서 나왔다.

이 기간 80세 이상 사망자는 1천687명으로 평소보다 300명가량 많았다.

또 사망률 역시 기온이 가장 높았던 동부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7월 말 영국, 독일, 벨기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잇따라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네덜란드에서도 폭염이 계속돼 지난달 25일에는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4℃까지 올라 7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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