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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관료사회에 "'노 딜' 신속히 대비" 주문

존슨 영국 총리, 관료사회에 "'노 딜' 신속히 대비" 주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관료사회에 '노 딜'(no deal) 브렉시트(Brexit) 대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9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행정부 공무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존슨 총리는 공무원들이 이미 '노 딜'과 관련한 준비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재빨리 '노 딜'에 대비하는 것은 나는 물론 여러분들의 최우선사항"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금부터 (10월 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하는) 그때까지 우리는 이에 매진해야 하며, 국민들에게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 국민과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을지에 관해 명확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합의 하에 EU를 떠나고 싶지만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총리 취임 이후 어떤 일이 있어도 10월 말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총리실 직원과 내각 특별 보좌역들에게는 오는 10월 말까지 여름 휴가를 취소하라는 지시가 전날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가디언은 휴가 취소 지시로 인해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 직후 조기총선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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