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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광주서 빛난 '글로벌 노장 투혼'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수영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가수 오승근 씨의 히트곡이죠, '내 나이가 어때서'를 조금 개사해서 불러봤는데, 제가 이 노래를 부른 이유, 궁금하시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광주서 빛난 노장 투혼'입니다.

지난 5일부터 광주에서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60대 이상 노년층이 대거 참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영 종목 가운데 '아티스틱 수영'은 발이 수면 아래에 닿지 않는 상태에서 몸을 거꾸로 돌려 현란한 발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강철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60대는 물론 70대 선수들도 여럿 등장했는데요.

거기다 수구 역시 수중 럭비라고 불릴 정도로 과격한 몸싸움이 불가피하지만 이 종목에서도 60대, 70대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수영모 사이로 하얀 머리카락이 삐져나왔지만 이들의 실력과 에너지는 젊은이들 못지않았는데요.

젊은 선수들이 파워풀한 경기를 선보였다면 이들은 여유로우면서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습니다.

글로벌 노장들의 빛나는 투혼에 국내 누리꾼들은 "와.. 정말 존경스럽네요! 저도 오래오래 수영하고 싶어요" "겉만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인데 기록 보면 후덜덜하네요"라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F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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