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홍콩 '동망(東網)' 등 외신들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사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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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의 1살 딸은 가지고 놀던 작은 장난감 블럭을 삼켜버렸습니다. 이를 발견한 여성은 잠깐 고민하다가 아이 입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댔습니다. 목에 걸린 이물질을 직접 빨아들여서 빼내려 한 겁니다.
덕분에 딸은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너무 세게 숨을 들이켠 바람에 아이 목에서 튀어나온 장난감이 그대로 엄마 기도를 막아버린 겁니다.
숨쉬기 고통스러워하며 계속 기침하던 여성은 결국 병원에 실려 가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제때 응급처치를 받아 다행"이라며 "어린아이의 목에 이물질이 걸리면 임의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임리히법을 사용하든가 재빨리 근처 병원으로 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hk.on.cc 홈페이지 캡처)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