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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급 인사 8명 개각…법무 조국 · 과기 최기영 지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8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조국 전 민정수석이,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기영 서울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주미 대사에는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조국 청와대 전 민정수석을 지명했습니다.

검찰 개혁과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 마무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전 차관이 각각 낙점됐습니다.

여가부 장관엔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교수, 방통위원장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인 한상혁 변호사를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낙점됐고, 보훈처장은 육사 36기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지명됐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고사한 주미 대사에는, 외교부 출신의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강경화 외교, 정경두 국방 등 외교·안보 라인과 유은혜 교육, 김현미 국토, 박능후 복지부 장관 등은 유임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9일) 개각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서,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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