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금요일도 요란한 소나기…'한낮 35도' 폭염 계속

절기 입추인 오늘(8일) 무더위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충북 세종시에는 한때 시간당 70m가 넘는 요란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 내일도 오늘처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폭염경보가 보시는 것처럼 전국 많은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5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더워지겠습니다.

밤사이 내륙 많은 지역으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 연안을 따라 느리게 북상하다가 다음 주 초반이 되면 중국 내륙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직접 다가오지는 않지만, 이 영향으로 다음 주 초반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