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 로마시가 발표한 새로운 규제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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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로마시는 강화된 제재 방안 몇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그중에는, 약 300년 역사의 '스페인 계단'을 보호하고자 하는 규제안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스페인 계단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노을을 만끽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해당 계단에 앉는 행위 자체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탈리아 전 문화부 부장관은, '지나친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인 중에서도 해당 조치는 '파시스트적 발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해당 규제안에 대해 "문화 유산을 보호하려면 어쩔 수 없다" 는 찬성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강은비 에디터)
(사진=유튜브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