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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즐기는 소녀상…日서 나선 '작은 소녀상' 운동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日 작은 소녀상 캠페인'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 바로 평화의 소녀상이죠.

최근 일본 우익들과 정치인들의 협박과 압력으로 일본 미술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SNS에서 평화의 소녀상 인증사진이 종종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사진 속 소녀상은 사람마냥 벚꽃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때로는 버스 의자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이 소녀상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놓인 평화의 소녀상과는 조금 다른데, 모양은 같지만 키가 9㎝인 미니어처입니다.

놀랍게도 이 소녀상들을 찍은 사람들은 '도카이 행동'이라는 일본 시민단체 회원들로 알려졌는데요, 이 단체는 올해 초부터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확산하는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미니어처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이 캠페인의 취지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일본인이 평화의 소녀상과 접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확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국내 누리꾼들은 "고마워요~ 일본에도 양심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소용없다 아베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도카이 행동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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