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경찰관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20대 검거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젯(7일)밤 10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문학터널 요금소 앞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23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주 단속에서 술을 마신 것이 감지된 A씨는 경찰관으로부터 갓길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승용차를 후진해 도주하려 했습니다.

이어 경찰관이 자신을 제지하려다가 넘어지자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18분 만에 2Km 떨어진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도주하는 차에 치인 경찰관은 현재 발목 등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