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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박병호, 6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역대 3번째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6시즌 연속 20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키움은 롯데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5회, 롯데 선발 다익손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년 이후 KBO리그에서 6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승엽과 최형우에 이어 역대 3번째 대기록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친 박병호는 홈런 선두 SK 로맥과 격차를 3개로 좁혔습니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3안타 5타점을 합작해 키움의 16대 4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2위 키움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두산과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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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대 2로 끌려가던 8회 이성열이 극적인 동점 석 점 홈런을 터뜨렸고,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오선진의 몸에 맞는 공과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7대 5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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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LG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회에 먼저 다섯 점을 내줬지만 5회 김선빈과 터커, 유민상의 적시타로 대거 다섯 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고, 7회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0대 5 역전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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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선발 문승원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누르고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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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삼성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범모의 솔로포로 승리를 거두면서 KT를 밀어내고 5위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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