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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교차로에서 택시 2대 '쾅'…길가 빵집까지 덮쳤다

<앵커>

오늘(8일) 새벽 서울 강서구에서 택시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튕겨 나가면서 근처 빵집으로 돌진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달리는 시내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빵집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고 진열대 등 각종 집기가 박살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교차로에서 67살 배 모 씨가 몰던 택시와 63살 전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서로 충돌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 씨가 몰던 택시가 충돌 충격으로 밀려나 길가에 있던 빵집을 덮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 소리가 '쾅'하고 들려서 뭐 터진 줄 알고 나와보니까 택시 한 대가 빵집에 반 이상이 들어가 있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른 새벽이라 가게 안에 사람이 없었고, 택시 운전자 2명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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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경남 창원 청량산 터널 근처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기사와 승객들 모두 밖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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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선착장에서는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63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차량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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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마터호른을 등반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추락해 숨진 채로 그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교부는 하산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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