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요란한 소나기'…하천·계곡 야영 '주의'

내일(8일)은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전국 많은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되겠는데요, 하천이나 계곡에서는 갑작스러운 비에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피서 가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이 어느덧 가을의 문턱, 절기 입추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으로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에는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북상 중인 태풍 '레끼마'는 주말쯤 중국을 상륙한 후에 다시 서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주 후반이나 주말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이 되면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