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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권 검사장 사의…'윤석열 선배' 검찰 간부 7명 남아

노승권 검사장 사의…'윤석열 선배' 검찰 간부 7명 남아
▲ 노승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급인 노승권(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오늘(7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고위 간부 가운데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의 선배 검사는 7명이 남게 됐습니다.

노 연구위원은 오늘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시험을 공부했고, 운 좋게 검사가 돼서는 공직자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다짐해 왔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노 연구위원은 1995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과 대검찰청 중수1과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근무하던 2016년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부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노 연구위원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2년 선배로 대구지검장 이후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습니다.

노 연구위원이 사직함에 따라 검찰에 잔류하는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황철규(55·1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오수(55·20기) 법무부 차관, 박균택(53·21기) 법무연수원장, 김영대(56·22기) 서울고검장, 양부남(58·22기) 부산고검장, 김우현(52·22기) 수원고검장, 이영주(52·22기)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7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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