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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前 약혼녀와 성파문…'아내의 맛' 섭외 적절성 논란

케빈 나, 前 약혼녀와 성파문…'아내의 맛' 섭외 적절성 논란
과거 성파문을 일으킨 프로골퍼 케빈 나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게 되면서, 출연 적절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케빈 나는 6일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배우자 지혜 나와 함께 출연, 초호화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케빈 나 가족은 전세기를 등장했고,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초호화 저택도 공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케빈 나의 섭외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케빈 나는 전 약혼녀 A 씨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성파문으로 소송까지 이른 바 있다.

지난 2014년 파혼 당시 A 씨는 '케빈 나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케빈 나에게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A 씨는 "케빈 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성관계 요구로 풀었다"며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싫증 나자 버림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 1년 6개월간 사실혼 관계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부장판사 김용석)는 "A 씨에게 3억 16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아내의 맛' 측은 7일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제작진에 문의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케빈 나는 미국 국적 한국인으로 1991년 미국 이민 후 골프 선수를 시작했다. 2004년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에 합격, 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통산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PGA에 진출한 한국인이며, 누적 상금은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다.

(SBS funE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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