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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를 먹이로"…R. 켈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어린 소녀를 먹이로"…R. 켈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팝가수 R. 켈리가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이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R. 켈리가 두 건의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R. 켈리는 지난 2001년에 발생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미네소타 당국으로부터 기소 당했다. 헤너핀 카운티 변호사인 마이크 프리먼은 지난 5일, R. 켈리가 당시 17세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프리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R. 켈리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어린 소녀를 먹이로 삼았다"라며 "R. 켈리가 이 사건에 대해 적법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였던 한 여성은 2001년 7월 11일 미니애폴리스 공연장에서 R. 켈리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R. 켈리는 여성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후 호텔 방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R. 켈리는 여성에게 "200달러를 줄 테니 춤을 춰 달라"는 제안을 했고, 옷까지 벗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로 유명한 R. 켈리는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94년부터 지속적으로 미성년자 집단 감금 및 성범죄 등을 일삼은 것이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R. 켈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참여한 여성들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뉴욕 감옥에 수감돼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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