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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년 만에 '친정' 삼성 복귀…내년 마운드 오른다

6년 동안 해외 무대를 누빈 오승환 투수가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한 뒤 내년에 마운드에 설 예정입니다.

삼성 구단은 어제(6일) 지난달 콜로라도에서 방출된 오승환과 연봉 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이적해 떠난 지 6년 만의 복귀입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를 시작으로 토론토·콜로라도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42세이브를 거뒀는데, 팔꿈치 부상 때문에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되자 콜로라도와 협의해 FA 신분을 얻고 삼성과 빠르게 복귀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선수 등록을 마친 오승환은 2016년 원정도박으로 받은 72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에 들어가 복귀는 내년 첫 30경기 이후에 가능합니다.

오승환은 다음 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 동안 징계를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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