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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보인다!' 린드블럼, 한화전 7이닝 7K '시즌 17승'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MVP 후보 1순위인 두산의 린드블럼 투수가 시즌 17승을 달성했습니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을 1점대로 낮췄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린드블럼은 한화전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박세혁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3회 노아웃 1·3루 위기에서 한 번, 4회에도 또 한 번, 2루를 훔치려던 주자를 연거푸 잡아내며 상대 흐름을 뚝뚝 끊었습니다.

덕분에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린드블럼은 안정을 찾았고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박세혁은 타석에서도 빛났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1루에서 시원한 투런 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대 3, 승리로 린드블럼은 시즌 17승을 올렸고, 다승은 물론 1.90으로 끌어내린 평균자책점과 승률·탈삼진까지 네 개 부문에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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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선두 SK를 누르고 3연승하며 5위를 사수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4회 장성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균형을 깬 로하스가 8회 투런 아치를 그리며 3대 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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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를 앞세워 KIA에 17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투수 차우찬은 5이닝 2실점으로 통산 100승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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