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비구름→강원 호우경보…영동 최대 100mm

<앵커>

현재 날씨, 기상센터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수요일 아침 현재 호남과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비구름이 집중된 강원도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진 곳도 있는데, 태풍의 약화된 열대저압부는 앞으로 오늘(7일) 오전쯤 속초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소멸했지만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강원 동해안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채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제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 내륙과 충청 내륙은 아침까지 비가 더 오겠고,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는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과 경북에는 5에서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 남부 곳곳으로는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겠고 대구는 34도, 부산은 31도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