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빅뱅 대성, 불법 영업 의혹 빌딩 400억에 매각 시도…시세 차익만 45억+임대료 19억

빅뱅의 대성이 논란이 된 빌딩 매각을 시도했다.

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불법 유흥업소 영업으로 수익을 낸 대성에 대해 조명했다.

최근 성매매 영업 의혹이 일고 있는 대성의 건물에서 전격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최초 보도 직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것.

그런데 지난 1일 대성이 문제가 된 건물을 매각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에 건물을 매입한 해당 건물을 불법 영업 보도 이후 400억에 매각하려는 했다는 것.

군입대 전 사들인 건물에서 임대료만 19억 원의 수익을 낸 대성은 최근 이런 상태에서는 매매가 쉽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고 건물 매각에 나선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건물을 400억에 매각을 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약 45억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동안 벌어들인 임대료까지 더하면 총 60억 정도의 수익을 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성의 건물이 임대료가 높은 이유에 대해 "입점된 업종에 따라 임대료를 상이하게 받을 수 있다. 유흥업소 같은 경우에도 임대료를 높게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해당 건물을 일반 음식점과 사진관으로 위장 신고해 불법 유흥업소로 운영해 주변 건물보다 높은 임대 수익을 취했던 것. 또한 해당 건물에서는 성매매 알선과 마약 의혹까지 불거졌다.

그러나 대성은 자신의 건물에서 이뤄진 불법 영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 영업 관련 보도 후 문제가 된 업소들은 급히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BS funE 김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