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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프란시스코, 곧 경남 해안 상륙…최대 200mm 큰비

부산 앞바다에 바짝 다가선 태풍은 잠시 후에 경남 해안 지역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로 영남 내륙 지역을 관통하겠고 내일(7일) 새벽 3시 무렵에는 경북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영남 해안 지역에만 내려져 있는 태풍주의보는 오늘 밤사이 그 밖의 영남 내륙 지역으로 조금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지금 주로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던 부산 지역은 지금은 조금 전보다는 빗줄기가 조금 약해진 모습이고 강한 비구름의 중심이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지금은 울산과 경주, 포항 등 일부 경북 해안 지역에 세찬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 내일까지 동해안과 영남 해안 지역은 최고 200mm 이상, 강원과 영남 내륙 지역도 최고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 서쪽과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비가 그치겠고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은 내일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최고 40mm 안팎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전국 많은 지역으로는 잠 못 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은 32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로 주 후반이 되면 더위의 기세는 조금 더 강해지겠습니다.

밤사이 태풍은 소멸하겠지만 내일까지는 특히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다고 하니까 시설물 피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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