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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연결] 태풍에 발 묶인 항공기 · 여객선…오늘 밤 고비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6일) 부산항에서 떠나는 여객선과 또 김해공항에 내리는 여객기 운항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부산보다 조금 남서쪽에 있는 경남 거제로 가보겠습니다. 장승포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KNN 김동환 기자, 그곳 날씨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거제 장승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거제는 오후 들어 한차례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는 했지만, 지금은 한층 잦아들었습니다.

바다 물결도 다소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거제와 부산 사이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 긴장감은 감돌고 있습니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과 거제와 통영의 정기여객선 등 15개 노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태풍으로 국내선 37편 등 모두 80여 편이 결항된 상태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3시쯤 부산 기장군에서는 38살 A 씨가 마을 인근 계곡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과 경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인데, 곳에 따라 200㎜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특히 남해안은 만조 시기와도 겹쳐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명 KNN,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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