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기도가 막힌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한 순경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달 27일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에서 찍힌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목을 움켜쥔 채로 다급히 지구대로 뛰어 들어옵니다. 이에 상황근무 중이던 김보현 순경이 신속히 다가가자, 남성은 숨을 헐떡이며 "목에 사탕이 걸렸다"고 도움을 청합니다.

김 순경은 남성의 배낭부터 벗긴 뒤 곧바로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빼주는 '하임리히 요법'을 하며 복부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번 복부를 밀어내는 시도가 이어지자 이내 남성의 입에서 목에 걸려있던 사탕이 우수수 쏟아집니다.

위기를 넘긴 김 순경은 남성을 의자에 앉히고, 한 번 더 상태를 확인하는 꼼꼼함을 보입니다.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목에 사탕 걸려 숨넘어가는 시민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순경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김 순경은 "뛰어 들어오는 남성을 보는 순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자마자 몸이 바로 움직이시네", "한 생명을 살렸다", "지혜로운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등 긴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김 순경에게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