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日 막다른 길 선택…다시는 기술 패권에 휘둘리지 않을 것"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다시는 기술패권에 휘둘리지 않게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막다른 길을 선택한 일본에 대해 필요한 조치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실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우리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해 수출관리를 강화하고 관광, 식품, 폐기물 등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조치로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돼 정부는 기업이 겪을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